유영국 '제2 김환기' 되나

2018-09-13I서울경제

서울옥션서 1976년작 '작품'
시작가의 4배, 1억에 낙찰
59년 '작품'도 작가 최고가 깰 듯

지난 12일 서울 평창동에서 열린 ‘서울옥션(063170) 제 149 회 미술품 경매’에 출품된 유영국의 1976년작 ‘작품’이 시작가 2,600만원에 20차례 이상 경합 끝에 1억원에 새 주인을 찾아갔다. 보라색과 초록색이 주조를 이루며 유영국 특유의 고상하면서도 강렬한 색면추상으로 산을 표현해 작고 단순하지만 크게 주목받았다. 지난해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에서 탄생 100주년 전시가 열렸고 최근 국제갤러리에서 ‘유영국의 색채추상’전이 개막하는 등 미술계의 재조명이 늘면서 가격에도 영향을 미쳤다. 오는 19일에는 유영국의 1959년작 100호 ‘작품’이 추정가 6억~9억원에 케이옥션 경매에 올라 작가 최고가 경신을 기대하는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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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sedaily.com/NewsView/1S4MD5V5D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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