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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각가 최종태는 ‘고인에게 바치는 편지’에서 유영국에 대해 술회하기를 “세월이란 참으로 묘한 것이어서 어떤 시대고 간에 꼭 있을만한 사람을 반드시 심어놓고 지나갑니다. 그 시대 그가 아니면 있을 수 없는 그런 일을 하는 사람들을 역사는 빠뜨리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선생님의 빈소에서 그 분의 영정을 바라보는데, 문득 ‘아, 한 시대가 마감하는 구나!’ 하는 생각이 나는 것이었습니다”라고 하였다(유영국 절대와 자유, 미술문화, 2016, 108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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