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풍경을 기본 조형 요소로 환원 유영국 ‘작품’

2023.02.23I울산제일일보
유영국은 앞서 소개했던 작가 김환기와 함께 한국 초기 추상을 이끌었던 대한민국의 근·현대 미술가 중 한 명으로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라는 평가받은 화백이다.

이번 ‘이건희 컬렉션’ 울산전시에서는 유영국 화백 작품 총 2점이 출품됐다.

오늘 소개할 ‘작품’은 유영국 작가가 60년대 이후부터 자신의 고향인 경상북도 울진의 산과 바다를 추상적으로 표현해 그린 작품으로 유명하다.

삼원 체계를 강조한 색감으로 선과 면이라는 기본 조형 요소를 이용해 자연의 본질을 추출하려는 유영국의 작품 세계를 엿볼수 있는 대표작이다.

이 작품은 단순한 색채의 표현이 아니라 물직적 요소와 그에 따른 시각적 요소가 결합된 작품으로 평면 미술에서의 실체성과 공간적 미적 경험을 담았다.

이번 소개 작품은 유영국이 이후 제작한 작품에도 영향을 미치며 그의 대표작 중 하나로 평가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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