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

  • 2022.10.04 - 2022.11.27
  • 광주시립미술관

전시주제

광주시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근현대미술 특별전: 사람의 향기, 예술로 남다》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이 추진하는 이건희컬렉션 지역 순회 프로그램 일환으로 준비한 전시이며 이번 전시를 통해 고(故) 삼성 이건희 회장이 보여준 기증의 의미를 되새기고 한국근현대미술사를 대표하는 작가들을 중심으로 한국근현대미술의 흐름과 가치를 조명하고자 하고자 한다.
고(故)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평생 수집한 문화재와 미술품 2만 3,283점이 국립중앙박물관, 국립현대미술관을 비롯하여 지역 미술관에 2021년 4월 기증되었다. 이건희 회장의 지난해 기증은 대한민국 역사상 최대 규모의 문화재와 미술품 기증이며, 기증이라는 나눔의 사회적 가치와 의미를 보여주고 있다. 이건희컬렉션에는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가들의 작품이 상당수 포함되어있어 미술사적으로 매우 큰 의미와 가치가 있다. 이번 전시에서는 국립현대미술관(50점), 대구미술관(7점), 전남도립미술관(6점) 그리고 광주시립미술관(30점)이 소장하고 있는 이건희컬렉션 작품을 선보이며 한국근현대미술을 대표하는 이중섭, 박수근, 김환기 등 45명의 작가 93점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국의 근현대미술은 국권의 침탈과 식민지 상황, 그리고 한국전쟁, 분단, 민주화 운동 등의 암담하고 처참한 질곡진 역사 속에서 시대적 교감을 통해 변화 발전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양화의 도입으로 변화된 한국미술계의 상황을 시작으로 20세기 후반 미술에 이르기까지 시대적, 역사적 상황 속에서 변화된 한국근현대미술의 맥락을 짚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한국근현대미술사에서 중요한 위치를 차지하는 대가들의 작품을 중심으로 ‘계승과 수용’, ‘한국화의 변용, 혁신’, ‘변혁의 시대, 새로운 모색’, ‘추상미술과 다양성의 확장’으로 나눠 전시를 구성하고 있다. ‘계승과 수용’ 섹션에서는 서양화의 도입으로 변화된 한국 미술계의 상황을 허백련, 김은호, 이인성, 오지호 등의 작품을 통해 살펴보고 ‘한국화의 변용, 혁신’ 섹션에서는 김기창, 이응노를 중심으로 한국화의 다양한 변화와 혁신을 보여준 작품을 만나 볼 수 있다. ‘변혁의 시대, 새로운 모색’ 섹션에서는 1940-50년대, 식민지 종결과 한국 전쟁, 분단 등 질곡진 시대 속에서 시대의 아픔과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표현한 이중섭, 박수근 등의 작품과 구상미술의 새로운 시도를 한 권옥연, 임직순 등의 작품이 전시되며 ‘추상미술과 다양성의 확장’ 섹션에서는 한국 추상미술의 선구자인 김환기와 유영국 작품과 새로운 실험적 미술작업을 한 곽인식, 전광영 등의 작품으로 구성되어 있다.
올해로 개관 30주년을 맞은 광주시립미술관은 지역미술관으로 전시 개최와 교육 및 문화 행사 작가 창작지원 등 지역 미술 발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를 통해 고(故) 이건희 회장의 나눔의 미학을 되돌아보고 시민들이 한국을 대표하는 근현대미술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을 가지고 깊은 감동을 느끼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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