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주제
대전시립미술관은 이건희컬렉션 한국 근현대미술특별전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국립현대미술관 협력망 사업의 일환으로 국립현대미술관 이건희컬렉션과 함께 대전시립미술관의 독자적인 기획을 더해 '신화가 된 화가들' 섹션을 구성, 김환기(1913-1974), 박수근(1914-1965), 이중섭(1916-1956), 유영국(1916-2002), 장욱진(1917-1990)의 수작을 함께 선보인다. 한국근현대미술 1세대인 이들은 독자적이면서도 전위적 태도로 '새로움'을 수용하고 한국미술지형에 일대 변화를 도모하여 자체적 형질을 구축했다. 이는 곧 서구 미술계와의 간극을 좁히고 동시대적 가치를 수용하는 역할을 하였음은 물론 한국 현대미술의 동시대성의 역사이자 연원이 되는 '한국형 모더니즘'의 시작을 열었다. 《이건희 컬렉션과 신화가 된 화가들》은 오늘날 국제 미술지형에서 그 위상을 공고히 하고 있는 한국 미술의 근원을 조명하고 그들의 예술적 성취, 표현 그대로 '신화'를 확인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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