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hibition
1920년대에서부터 2000년대 초반까지 주요 구상미술과 추상미술 작가 중 자연과 인간을 주제로 한 작품을 통해서 계절에 따라 변화하는 산의 풍경을 표현한 '사시산색 四時山色', 사랑하는 마음으로 간절히 생각하는 '그리다', 이루어지기를 기다리는 간절한 마음을 담은 '바람'을 주제로 자연과 예술 그리고 우리의 관계에 대해 살펴볼 수 있는 전시입니다.
전시소개
Section 1. 사시산색 (四時山色) 눈으로 마음에 담긴 우리의 풍광
19세기 발의 정치 사회적 변화 양상은 전통화단에도 영향을 미쳐 자연을 보는 인식, 시각적 표현 방식에서 근세와는 다른 변화를 가져오기 시작하였다. 1920년 이후 본격적으로 미술을 공부한 미술가들의 다양한 표현법으로 그려 내고자 했던 우리의 풍광과 삶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Section 2. 그리고 그리다
940년대~1950년대 근대미술의 정착기에 도달하면서 독창적인 작품을 확인할 수 있다. 한국의 농촌풍경을 연상시키는 향토적인 소재와 목가적인 분위기 등 근대미술에서의 향토적 서정주의 흐름을 살펴볼 수 있다.
Section 3. 바람, 바라다
1949년 대한민국미술전람회(국전)를 통해 추구하였던 아카데믹한 사실주의 경향, 추상미술의 전개를 통해 작가들의 의식이 표출되는 다양한 모습들을 살펴본다. 자연을 존재의 근원으로 간주한 한국 추상미술의 흐름을 통해 근원적 자연을 상징하는 한국미술의 미적가치를 찾아볼 수 있다.